관계 속에 표류하며 마침내 섬이 되어버린 사람들, 그 외로움의 깊이와 마주하는 <섬, 그 바람 아래>
섬, 그 바람아래
작품설명
인천시립무용단의 2016년 특별기획 <초빙안무가전>은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가진 중견 안무가들을 모셔와 무용단과 함께 작품을 창작해보는 기획으로, 첫 무대는 동양적 감성과 독특한 춤사위로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구사하는 안무가 김은희와 함께한다.
매 작품마다 관객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안무가 김은희와 인천시립무용단과의 협업이 낳을 폭발적 시너지가 관객들을 파도치는 섬, 그 우화의 한가운데로 모시고가 한국창작춤의 선연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초빙안무가전의 첫 번째 작품 <섬, 그 바람 아래>는 차가운 세상 속에 고립되다 마침내 하나의 섬이 되어버린 사람들, 그 깊은 외로움을 품어내는 힘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우화의 형식을 빌어 춤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나무 한그루 고요히 서있는 작은 섬에 얽힌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속도감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밀도 있는 춤사위가 어우러져 작품 기저에 흐르는 춤과 인간에 대한 안무가의 희망과 그리움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채로 드러난다.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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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16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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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안무 : 김은희
대본 및 연출 : 이재환
음악작곡 : 김철환
무대미술 및 대·소도구 디자인 : 김종석
조명디자인 : 김철희
의상디자인 : 민천홍
홍보물디자인 : 여현정
분장디자인 및 분장 : 오세금
무대감독 : 김진우
1장. 서쪽바람
2장. 무거운 물
3장. 시간의 무게
4장. 만월(滿月)
5장. 섬, 그 바람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