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시대를 가로지른 단 하나의 칼
제79회 가을연꽃..秋蓮
작품설명
조선의 명장 임경업장군의 활약상과 그 비극적 죽음을 춤으로 그린 인천시립무용단의 <가을연꽃 秋蓮>.
조선의 수호자에서 바다의 수호신이 된 장수 임경업의 칼에 새겨진 그 깊은 유언의 울림,
<가을연꽃 秋蓮>은 한국춤의 힘 있고도 정교한 춤사위를 구현하며 섬세하고 현대적 감각의 동시대적 춤 언어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작품입니다.
역사적 내용을 토대로 현대적 기법과 표현주의적 수법이 강조된 안무를 통해 춤이 가진 추상미를 더욱 살려 무대에서 생성되는 감각과 감정을 객석에 강렬하게 전달할 이 작품은 한국 창작춤의 유산을 딛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큰 걸음이 될 것입니다.
작품명인 가을연꽃은 임경업장군의 보검 추련도의 검명이자, 군자와 대장부를 상징하는 연꽃이 가을까지 의연하게 기다려 만개한 모습으로 긴 역경을 딛고 마침내 피어난 장수의 의기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칼과 신의, 그 깊은 유언의 울림, <가을연꽃 秋蓮>으로 임경업장군의 충의와 충절을 되살려 퇴색되어가는 충의 정신을 현대에 그려봅니다.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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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 스태프
안무 : 김윤수(예술감독)
조안무 : 김유미(훈련장), 박이표
조명디자인 : 이나구
의상디자인 : 지선
무대·대소도구 디자인 : 심재욱
음악작곡 : 서희숙
분장디자인 : 오세금
기술감독 : 정용진
무대감독 : 구봉관
- 제작
예술감독 : 김윤수
훈련장 : 김유미
단무장 : 이재필
제작진행 및 홍보 : 김영아, 이현미, 이수용
- 기록
사진 : 유재형
영상 : 이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