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하반기 정기공연 ‘비가(悲歌)’...22~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8.11.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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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비가(悲歌)’ 포스터 |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천시립무용단의 하반기 정기공연 ‘비가(悲歌)’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비가(悲歌)’는 신화 속 인물의 본성과 심리를 캐릭터 중심의 춤으로 구성해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비극적 역사를 노래한다.
안무자 윤성주 예술감독은 지난해 ‘만찬-진, 오귀’로 삶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궤적을 한국적 명부신화(죽은 자들의 영혼이 살고 있는 지하의 세계에 관한 신화)로 풀어낸 바 있다.
전작에서 생사의 순환을 통해 생명의 큰[ 틀을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삶과 죽음 가운데 펼쳐지는 인간의 ‘생’에 주목한다.
작품 ‘비가(悲歌)’는 오이디푸스에서 멈추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운명에 희생된 인물 이오카스테의 비극을 들여다본다.
아시아 투데이 / 박은영 기자 sos6997@empal.com